과민성 장증후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과민성 장증후군은 무엇이고, 과민성 장증후군 원인과 증상, 과민성 장증후군 예방법과 치료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과민성 장증후군 이란?
여러 검사를 해도 장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데, 복통과 함께 설사나 변비가 동반되는 장관의 기능적 질환을 말합니다. 즉, 대장의 질환이나 대장암, 염증성 장질환 등 장의 해부학적 이상이 없으며, 대장근육의 과민해진 수축운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들을 통틀어 과민성 장증후군이라고 합니다.
과민성 장증후군은 우리나라 국민의 10~20%가 앓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기도 합니다. 20~40대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고, 여성환자가 남성보다 2배 정도 많습니다.
과민성 장증후군은 주로 장이 빨리 움직이거나, 늦게 움직임으로서 복통과 변비, 설사, 다시 변비가 번갈아 반복되어 나타납니다. 식사 후 혹은 가벼운 스트레스로 인해 복통, 복부 팽만감, 설사, 변비 등 배변습관의 변화나 배변 후에도 잔변감으로 인해 불편을 느낀다면, 과민성 장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대략 3개월 간 한 달에 3일 이상 이와 같은 증상이 지속될 경우 과민성 장증후군이라 진단될 수도 있습니다.
과민성 장증후군 증상
- 식후에 배에 가스가 찬다
- 배에서 꾸르릉, 꾸륵꾸르르 소리가 들릴 정도의 소화불량
- 아랫배(하복부)나 명치 끝 예리하거나 묵직한 복통, 불쾌감
- 더부룩함, 속쓰림
- 갑작스러운 설사나 변비
- 배변 후에도 계속 변이 남은 듯한 잔변감, 자주 변을 보고 싶은 생각
- 몇 개월에서 몇 년씩 증상이 계속되나 몸 상태에 큰 이상이 없는 경우 의심
과민성 장증후군 자가 진단
아래의 증상 중 1번을 동반하면서 2가지 이상 나타나면 의사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평균 1주일에 1회 이상 복통이 생긴다.
- 복통이 최소 6개월 전부터 시작돼 최근 3개월간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 복통은 배변 후 완화되거나 악화된다.
- 복통과 함께 배변 횟수가 늘거나 줄었다.
- 복통과 함께 대변이 물러지거나 단단해지는 대변 굳기 변화가 생긴다.
과민성 장증후군 원인
과민성 장증후군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다만 아래의 이유일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 유전적 요인
- 스트레스
- 기름진 음식, 술(알코올), 카페인 섭취 등 자극적인 음식
- 장의 운동장애, 장 감각의 과민반응
- 배출되지 못한 가스에 의한 복부팽만
- 생리 등과 같은 호르몬 변화
- 환경적 요인
- 특정한 약물
과민성 장증후군 치료법
과민성 장증후군은 단기간에 완치하기 어렵지만, 증상이 경미하다면 식습관 조절을 통해서 호전될 수 있습니다. 항상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골고루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특히 섬유질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이 좋습니다.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되도록 피하고 과식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탄산음료, 카페인이 많은 커피나 홍차, 콜라, 술은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나 변비를 유발하는 유제품(치즈, 우유)의 섭취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에 가스가 많이 차는 경우, 콩 종류의 음식이 도움 될 수 있습니다.
과민성 장증후군은 정신적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스트레스를 되도록 받지 않도록 생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운동, 여러 가지 취미생활로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것이 과민성 장증후군에 도움 될 수 있습니다.
과민성 장증후군 예방법
- 주 3~5회 정도 20~60분간 운동
- 과일 : 바나나, 블루베리, 레몬, 자몽, 라즈베리
- 채소 : 당근, 샐러리, 감자, 호박
- 곡류 : 쌀, 귀리, 타피오카
- 유제품 : 유당 분해효소가 들어 있지 않은 우유, 요구르트, 치즈
- 기타 : 두부, 설탕, 당밀, 메이플 시럽 등
과민성 장증후군 치료법과 비슷하게 예방법 역시, 꾸준하고 규칙적인 운동이 도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가스를 적게 만들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이 과민성 장증후군 완화에 도움됩니다. 각 분류마다 과민성 장증후군에 도움 되는 음식을 나열해 두었으니 참고 바랍니다. 변비형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라면 채소나 해조류, 견과류 같은 고 식이 섬유 식품이 좋습니다.
과민성 장증후군에 대해 알아보고 과민성 장증후군 치료법과 과민성 장증후군을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방법까지 알아보았습니다. 평소 배가 아프면서 가스가 차거나, 설사나 변비를 보는 일이 잦아졌다면 과민성 장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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