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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가 먹을 수 있는 빵 고르는 방법(피해야 할 빵)

튼튼이 2021. 10. 1. 17:19

당뇨병 환자는 빵을 먹으면 안 된다는 말에 "절대"란 없다. 당뇨병 환자도 건강한 재료로 만든 빵을 적당량 먹는다면 괜찮다. 당뇨병 환자가 먹을 수 있는 빵은 어떤 것이 있는지, 당뇨병에 적절한 빵을 고르는 방법도 알아보자.

당뇨인데 빵을 먹어도 괜찮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당뇨병이더라도 빵을 먹어도 괜찮다. 당뇨 환자도 빵을 먹을 수 있다. 당뇨를 앓고 있다면, 식단관리가 최우선이겠지만 좋아하는 빵을 영영 먹지 못하는 건 싫다. 그렇다면 빵을 고를 때 어떤 재료로 만들어졌는지 꼼꼼하게 살펴보자. 자신에게 맞는 빵을 고른다면 걱정하지 않고 먹을 수 있다. 당뇨병이 있다면, 어떤 빵을 먹어도 괜찮은지 알아두는 것이 좋다.

대개는 통밀빵, 호밀빵, 새싹빵, 유기농 통곡물로 만든 통곡물빵이 당뇨병 환자가 먹어도 괜찮은 빵이다. 통밀, 호밀, 통곡물빵은 정제된 밀가루 빵에 비해 비타민, 미네랄, 섬유질, 단백질 등이 풍부하다.

 

여러가지 빵 사진 위에 문구, 당뇨 환자를 위한 건강한 빵 고르는 방법
당뇨 환자를 위한 건강한 빵 고르는 방법

빵의 영양 성분을 확인하자

빵을 구할 수 있는데가 많아졌다. 마트나 동네 빵집, 프랜차이즈 빵집, 혹은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도 있다. 선택지가 많은 만큼 어떤 빵이 괜찮고, 영양가가 좋은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또한 절대적으로 건강한 빵은 없다. 예를 들어 열량이 낮으면서도 탄수화물이 적은 빵을 찾는다면, 가능할 수도 있지만 이런 빵들은 인공 성분, 향료, 기타 다른 첨가물이 들어가 있을지도 모른다. 유기농 재료로만 만들었다면 안전할까? 아마 그 빵은 맛보다 가격 때문에 먹기가 꺼려질지도 모른다.

빵의 이름에서 혹은 빵의 패키지를 통해 통곡물로 만들어졌는지 확인할 수도 있다. 어떤 빵은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만약 어떤 재료인지 확인이 어렵다면 판매원에게 물어보자. 빵의 성분표시를 꼼꼼히 살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어떤 빵을 고르더라도 건강에 좋지 않은 첨가물이 들어있다면 멀리하자. 당뇨가 있다면, 열량(칼로리), 탄수화물(당류), 섬유질, 지방, 나트륨 함량을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칼로리

빵은 한번 먹을 때 90칼로리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만약 두개 이상 먹을 계획이라면 고른 빵의 칼로를 확인해보자. 견과류나 씨앗이 들어간 빵은 건강한 지방과 단백질, 섬유질이 있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지만, 칼로리는 더 높을 수도 있다. 원하는 빵의 적정량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칼로리가 높은 빵이라면 되도록 적게 먹는 것이 좋다.

탄수화물

당뇨 환자에게는 혈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영양소인 탄수화물 섭취를 조절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루 식단에 혹은 한 끼에 탄수화물을 얼마나 먹을지 계획에 따라, 빵에 든 탄수화물의 양도 확인해봐야 한다. 대부분 1회분의 양의 빵에 15~20g 이하 탄수화물이라면 적당하다.

항상 성분과 영양정보를 확인하고 1회당(혹은 100g당) 칼로리와 탄수화물 수치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만약 성분 표시가 따로 없다면 빵 무게를 통해 대략적인 탄수화물 섭취량을 계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빵 100g에는 대략 45g의 탄수화물이 들어 있다.

섬유질

섬유질은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영양소다. 섬유질은 혈당이 급상승하는 것을 늦추고, 포만감을 증가시킨다. 또한 심장으로부터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배변을 규칙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섬유질이 풍부한 빵을 고르는 것이 좋다.

지방

지방에는 포화지방, 불포화지방, 트랜스지방 등 여러 종류가 있다. 대부분의 빵은 지방 함량이 그리 높지 않다. 그래도 당뇨가 있다면,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 적고 심장 건강에 좋은 불포화 지방이 적당하게 든 식단이 좋다. 빵을 고를 때 트랜스지방이 0g, 포화지방은 1.5g 미만인 빵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나트륨

나트륨이 풍부한 음식은 특히 소금에 민감한 사람들(고혈압 환자들 같은 사람)에게는 혈압 상승을 미칠 수 있다. 빵은 150g 이하로 먹는 것이 좋다.

통곡물

앞서 말한 것 처럼 통곡물 빵은 정제 빵에 비해 비타민, 미네랄, 섬유질이 더 많다. 100% 통곡물이 좋다. "100% 통~"이라 표기되어 있는지, 빵 포장지에 통곡물 스탬프가 있는지, 원재료를 확인하자.

 

당뇨 환자가 피해야 할 빵

누구나 다 맛있고 건강에 좋기만 한 빵을 만들고 싶을 것이다. 다만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을 뿐이다. 대량 생산을 통해 이윤을 남기고 싶은 곳도 있다. 대량 생산으로 만든 빵은 유통기한을 맞추고 그 기간 동안 빵의 맛을 유지하기 위해 첨가제를 쓰기도 한다. 혹은 빵을 빨리 만들어 내기 위해 반죽의 숙성 시간을 단축하는 첨가제를 쓰기도 한다. 물론 기술적으로는 안전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이지만, 당뇨가 있다면 이런 빵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것이다.

시럽이나 과당이 많이 들어가거나 인공색상을 넣은 것들은 피하자.


당뇨병 환자도 빵을 먹을 수 있지만, 어떤 빵을 먹어도 괜찮은지 알고 먹는 것이 중요하다. 빵을 고를 때 영양 성분과 재료를 살피는 습관을 들인다면 원하는 빵을 먹어도 괜찮다. 또 성분과 재료를 맞출 수 없다면 적당량, 최소량을 먹는 것이 좋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당뇨환자가 먹을 수 있는 빵 종류에 관해 좀 더 자세히 쓸 예정이다.

[건강한 식재료] - 당뇨환자가 먹을 수 있는 빵 종류 5가지

 

당뇨환자가 먹을 수 있는 빵 종류 5가지

이전 포스팅에서 당뇨병 환자가 어떤 빵을 먹어야 괜찮은지, 건강한 빵을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에는 당뇨병 환자가 먹을 수 있는 빵의 종류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자. 당뇨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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