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신료로 쓰이는 파슬리를 파슬리 차로 마시면 어떻게 좋은지, 파슬리 차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파슬리 차를 만드는 방법과 파슬리 차 부작용까지 설명하겠습니다.
파슬리 차
서양에서 파슬리는 향신료로 쉽게 찾을 수 있는 양념 허브입니다. 파슬리는 요리사들이 고명으로 사용하거나, 고소한 요리의 맛을 높이기 위해 향신료로 사용합니다. 피자나 접시 위에 뿌려진 파슬리를 본 적이 있을 겁니다. 파슬리는 서양 기초 요리에 많이 쓰이는 3대 향신료 중 하나입니다. 식료품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파슬리 차는 허브차의 일종입니다. 파슬리는 두 종류가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나는 컬리 파슬리로 잎 끝이 꾸불꾸불하며 동그랗게 뭉쳐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이탈리안 파슬리로 진한 녹색의 넓적한 잎과 굵은 줄기가 특징입니다. 파슬리 차는 카페인이 없습니다. 파슬리 차에 사용되는 종류는 취향 껏 선택하면 됩니다.
참고로 서양의 가정 집에서는 파슬리를 재배를 하기도 합니다. 파슬리는 한 번 심으면 줄기를 꺾어도 계속 자랍니다.
파슬리 차 효능
파슬리에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철, 칼슘, 마그네슘도 있습니다. 파슬리는 살균작용을 하는 엽록소도 풍부합니다. 파슬리는 각종 비타민과 섬유질, 철분, 구리, 칼륨도 제공합니다. 다만 파슬리 차에 파슬리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섬유질의 효능은 없습니다. 적은 양의 비타민과 미네랄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파슬리를 차로 마실 때 여러 가지 효능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류머티즘 환자들이 파슬리를 차로 끓여 약으로 복용하기도 했습니다. 파슬리는 호흡을 상쾌하게 하기 위해 자주 사용됩니다. 차로 마실 때 역시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파슬리는 또한 많은 여성들에게 생리통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파슬리나 파슬리 차를 마시면 과도한 수분 무게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파슬리 차는 신장결석, 요로감염, 피부 갈라짐, 멍, 종양, 벌레 물림, 소화, 간 질환, 천식 등에 좋다고 합니다.
다만 파슬리 차에 관한 모든 효능이 과학적인 증거를 뒷받침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파슬리 차에 설탕을 첨가하면 치아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파슬리차 만드는 방법
- 취향에 맞는 파슬리를 선택합니다. (컬리 파슬리, 이탈리안 파슬리 등)
- 줄기에서 잎을 제거합니다. 차 한잔에 1/8~1/4컵 정도의 잎이 필요합니다.
- 잎을 컵 바닥에 놓습니다.
- 물을 끓입니다.
- 컵에 뜨거운 물을 부어둡니다.
- 약 4분동안 잎을 둡니다. 더 강한 향을 원한다면, 더 오래 담가 두어도 괜찮습니다. 파슬리 차가 처음이라면 약하게 시작해 맛이 익숙해지면 점차 강도를 높입니다.
- 파슬리 잎은 제거한 후 천천히 마십니다.
- (선택사항) 파슬리 차에 레몬이나 설탕을 조금 넣어도 괜찮습니다.
이렇게 파슬리 차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도 있지만, 시중에 파는 파슬리 티백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파슬리 차는 온라인 쇼핑몰이나 건강식품 매장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파슬리 티백은 마른 잎으로 제조하기 때문에,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만 잘한다면 신선한 파슬리보다 훨씬 오래 즐길 수 있습니다.
파슬리 차 부작용
파슬리를 너무 많이 먹으면 빈혈이나 간 또는 신장 질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당뇨나 고혈압,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파슬리 섭취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파슬리 차를 주기적으로 섭취하기 전에 건강에 괜찮은지 주치의 혹은 의사나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수술을 계획하고 있는 환자들도 최소 2주 전부터는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슬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안전한 식품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파슬리를 대량으로 섭취하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매일 간단히 파슬리 차 한잔이라면 괜찮을 수 있습니다. 만약 파슬리를 기름이나 파슬리 씨를 갈아먹거나 한다면 파슬리 섭취량이 훨씬 높을 수도 있습니다. 평소 파슬리 섭취량을 생각해서, 파슬리 차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파슬리 차 효능과 파슬리 차 만드는 법, 그리고 파슬리 차 부작용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우리나라 음식 중에는 파슬리를 향신료로 쓰거나, 파슬리 오일, 파슬리 씨를 갈아 먹는 등 흔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파스타나 피자 등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에서 파슬리가 들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아주 적은 양이겠지만, 파슬리 차를 정도껏 즐기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기원전 3C경 그리스인들이 작성한 향신료 목록에 파슬리가 있다고 합니다. 말들의 병을 치유하기 위해 파슬리를 먹였다고 합니다. 로마인들은 파슬리를 방향제와 기분전환용으로 사용했습니다. 주말에는 따뜻한 파슬리 차 한잔으로 기분 전환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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